열에 대한 세균의 감수성은 용기, 세균 밀집도, 습도, pH 등 세균 외적인 요인이 관계할 뿐만 아니라 세균의 발육 최적온도나, 열저항성, 구조물인 아포의 유무 등에 의해 크게 좌우된다. 열을 사용하여 세균을 멸균하는 방법은 크게 건열을 사용하는 방법과 습열을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건열을 사용하는 방법으로는 소각법과 170℃의 밀폐된 용기에서 2시간 유지하는 건열 멸균법이 있으며, 습열을 사용하는 방법으로 저온 살균법, 자비법 및 고압증기 멸균법(autoclaving)이 있다. 저온살균법은 우유, 포도주 등에 존재하는 병원성 세균을 사멸시키는 방법으로 63℃에서 30분, 혹은 72℃에서 15초 동안 가열한다. 우리가 해보았던 100℃로 끓이는 자비법은 영양형 세균은 죽일 수 있으나 아포형성 세균까지 사멸시키지 못한다.고압증기멸균은 아포형성 세균까지 사멸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습열 멸균법으로 고압(15psi)하에서 고열(121℃)로 15~20분 유지하는 방법이다.
2. 수소 이온이 세균 증식에 미치는 영향
세균의 증식은 수소 이온 농도에 크게 좌우된다. 대부분의 세균은 pH 6.5~7.5가 최적 수소 이온 농도이나, 진균은 pH 4.0~6.0의 산성상태에서 가장 잘 증식한다. 배지내의 아미노산, 펩톤, 단백질 등이 수소 이온 변화에 대해 완충 역할을 하지만, 수소 이온 농도에 예민한 세균의 경우에는 인산염과 같은 완충제를 배지에 넣어 주기도 한다.
3. 삼투압이 세균증식에 미치는 영향
세균은 세포벽을 가지고 있어서 삼투압에 대해서 어느 정도 저항할 수 있으나 세균을 고장액에 넣으면 세포질이 탈수되어 원형질 막 분리가 일어나며(plasmolysis) 세균의 증식이 억제된다. 삼투압에 대한 세균의 저항력은 세균에 따라 다르며 일반적으로 0.5~3% 염농도가 세균증식에 적합하다.그러나 V. parahaemolyticus와 같은 세균은 증식하는데 고농도의 염을 요구한다.
4. 색소의 정균작용
염기성 색소 중 triphenylmethane계의 색소는 저농도에서 그람양성균에 대해서 정균효과를 나타내고 고농도에서는 살균작용을 나타내며, 그람음성균에 대해서도 정균작용을 나타낸다.이러한 결과는 그람 양성균과 그람음성균의 세포벽의 차이 때문으로 사료된다. 이러한 특성을 이용하여 그람 음성균의 감별배지에 색소를 첨가하여 동정을 원치 않는 그람 양성균을 배제하기도 한다.
요 것이 악마의 과자로 유명한 팀탐인데요~ 먹다보면 계속 먹고 싶게 되는 맛을 가지고 있죠!
한국에서는 초코맛만 먹어보았었는데 태국 편의점에 딸기맛이 있어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태국은 한국과 다르게 낱개 포장을 해서 하나만 먹고 싶은데 한 봉지 까고 다 먹는 그런 사고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먹은 지 꽤 되서 지금은 딸기맛이 나왔을 지도 모르겟어요~ 롯데나 현대백화점 수입식품관에 가면 판매합니다.)
겉모습은 여느 팀탐과 다르지 않습니다!
반을 자른 사진인데요~ 오리지널보다는 별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맛은 당연히 있지만 약간 빅파이??같은 느낌으로 완전 똑같진 않지만 한국 과자에서도 느낄 수 있는 맛이라 아쉬웠어요.
오리지널의 그 초코 듬뿍의 감동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충분히 매력있는 딸기 팀탐!
기회되면 한 번 드셔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1953년 2월, 휴전협상이 난항을 거듭하는 가운데 교착전이 한창인 동부전선 최전방 애록고지에서 전사한 중대장의 시신에서 아군의 총알이 발견된다. 상부에서는 이번 사건을 적과의 내통과 관련되어 있다고 의심하고 방첩대 중위 ‘강은표’(신하균)에게 동부전선으로 가 조사하라는 임무를 내린다. 애록고지로 향한 은표는 그 곳에서 죽은 줄 알았던 친구 ‘김수혁’(고수)을 만나게 된다. 유약한 학생이었던 ‘수혁’은 2년 사이에 이등병에서 중위로 특진해 악어중대의 실질적 리더가 되어 있고, 그가 함께하는 악어중대는 명성과 달리 춥다고 북한 군복을 덧입는 모습을 보이고 갓 스무 살이 된 어린 청년이 대위로 부대를 이끄는 등 뭔가 미심쩍다.
살아 돌아온 친구, 의심스러운 악어중대. 이 모든 것이 혼란스러운 가운데 은표와 수혁은 고지 탈환 작전에 투입된다. 그러나 신임 중대장의 무리한 작전으로 엄청난 위기에 처하게 되고 악어중대의 어리지만 베테랑인 대위 신일영(이제훈)과 중위 수혁의 단독 작전으로 위기를 모면한 채 후퇴한다. 사사건건 자신의 의견에 반기를 들고 단독 행동을 하는 악어중대원들을 못 마땅해 하던 중대장은 중화군과의 함화공작 전투를 벌이던 중 자신의 명령에 불복종하는 중사 오기영(류승수)에게 사살위협을 가하고 그 순간, 수혁은 망설임 없이 중대장을 쏴 버린다. 눈 앞에서 벌어진 상관의 죽음, 이를 아무렇지도 않게 은폐하는 그들과 무표정한 수혁. 순식간에 하나가 된 중대 전체에 은표는 당혹감을 느낀다. 수혁은 다른 사람들을 죽였으니 자신이 살아남는 것이 이기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편 은표는 적과의 내통이라고 생각했던 사건이 어떻게 된 일인지 알아낸다. 애록고지는 몇 일에 한 번씩 주인이 바뀌는 곳으로 국군들은 다음에 또 올 것이니 먹을 것을 묻어두고 간다. 북한군은 이 것들을 다 가져가고 안에다 똥을 싸놓는데 국군들은 너무 열이 받았던지 수류탄 같은 것을 넣어두지 않고 편지를 넣어두고 이 때부터 북한군은 편지를 써서 국군들을 통해 가족들에게 안부를 전하고 술을 주었다. 이런 식으로 둘의 교류가 일어났었는데 차태경이라는 사람이 가족들에게 자신의 편지를 주다가 수혁이 이를 발견하고 여동생으로 추정되는 사람에게 반한다.
수혁은 싸우다가 2초라는 북한군의 명사수를 발견하는데 그 사람이 차태경이었고 차태경이 그 사진 속의 여자였다. 결국 군사적으로 2초는 반드시 처리해야 할 사람이었지만 차태경에게 반했던 수혁은 차마 쏘지 못하고 대신 총을 맞고 죽는다. 수혁을 본 은표는 악어중대로 은표를 데리고 오지만 결국 살리지 못하고 휴전이 되는 듯 싶었다. 하지만 휴전의 효력은 12시간 뒤 발생. 그래서 상부에서는 많은 인원이 희생되더라도 휴전 전에 영토를 확장해야 하기 때문에 싸울 것을 명령한다. 북한군과 국군 모두 휴전인 줄 알았다가 싸워야 한다고 하니까 싸울 의지는 없었지만 죽지 않기 위해서 열심히들 싸웠다. 미군이 비행기로 포격을 해서 도와줬지만 이미 북한군과 국군이 섞여서 미군의 포격에 국군들도 많이 죽게 된다. 많은 사람들이 죽고 진짜 전쟁이 끝나갈 무렵 은표와 인민군 중대장은 서로 물품을 교환하던 그 장소에서 다시 만나지만 서로 죽일 생각을 하지 않고 앉아 있다가 라디오에서 전쟁 중지 명령이 들려오고 진짜 전쟁은 끝난다.
저녁 먹고 있는데 걸려온 엄마의 전화 한 통으로 우리 가족의 휴가는 바닷가에서 영화& 냉면으로 정해졌다(어머니가 감기에 걸리셔서 ㅠㅠ 쿨럭ㅠ) 어머니는 3d로 7광구를 보고 싶어하셨지만 내가 워낙 그런 류의 영화를 싫어하는 경향도 있고 평점이 너무 안 좋길래 고지전을 예매했다. C열에 앉아서 목이 좀 아픈 경향이 있었지만 나름 괜찮았다.
사실 좀 뻔한 스토리와 감동이었지만 분명히 감동은 있었다. 예전 엄마 아빠 시대 때만 해도 북괴군 이런 식으로 북한을 말해서 북한에 대한 악감정을 많이 강조했었는데 요즘은 6.25에서 민중들은 이념사이에서 희생된 존재로 보는 측면이 강했다. 민중들은 밥준다고 해서 공산당이 된건데 그런 사람들은 이해해야 하지 않겠나라는 생각이 뿌리 박힌 것 같다. 대부분의 한국사람 모두(심지어 군인들까지도)가 아무 것도 모른 채 이념에 희생됬다고 보는 게 옳은 것이다. 맨 마지막 전투에서 인민군과 국군 모두 싸우기 싫어하는 것이 많이 느껴졌지만 그들은 어쩔 수 없었다는 생각이 든다. 영화를 보면서 서로 합의하면 안 싸울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마구 들었다. 계속 어떻게 해야 안 싸울까라고 생각해봤다. 중대장들끼리 합의를 볼 수도 있을 것 같지만 그러면 미공군들이 보니까 안 될 것 같고 아예 싸우는 척하고 죽이지는 않을 수도 있지 않을까 했지만 부상자가 안 나오는 것도 이상하고..... 결국 그들은 군대에 있고 군대는 상관에게 복종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싸우는 것을 피할 순 없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각 인물별로 보면 우선 영화를 이끌어 가는 사람은 은표라고 할 수 있다.
은표는 사실 이 영화에서 하는 일이 없지만 이 영화의 흐름을 이끌어 간다. 이 영화가 악어중대로 포커스가 옮겨가는 것도 은표가 말실수를 해 악어중대로 약간 귀양 비슷하게 임무를 받아서 가기 때문이다. 은표와 수혁이가 헤어지기 전에는 수혁이보다 은표가 강했지만 악어중대에서 다시 만났을 때는 수혁이가 더 강한 면모를 보이고 더 냉혈해져 있었다. 은표는 수혁이와 악어중대의 몇몇 사람들이 북한군들과 교환하는 술을 마시고 편지를 발견했을 때는 차가운 모습을 보이지만 자신과 같이 발령받은 남성식이 죽고 악어중대 사람들이 남성식을 미끼로 써서 2초를 잡으려고 할 때는 어떻게 그럴 수 있냐며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고 수혁이 죽을 때에도 동정심을 가지며 진심으로 안타까워 한다. 사실 은표가 있었던 곳은 전방이 아닌 후방이니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전방의 상황을 모르고 지시만 내리고 상관에게는 무조건 복종하고... 약간은 실전은 모르는 지식인 같은 느낌이 강하다는 생각이 든다. 해야할 일은 해야하지만 실질적으로 마음은 무지 여린 사람인 것 같다. 처음에 악어중대에 배치되었을 때에도 북한군과 내통하는 사람이 너네 중대가 있는 것 같다고 수혁에게 말하는 것도 난 좀 맘에 안 들었다. 실제로도 수혁이 북한군과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었지만 당연히 어떤 사람이 북한군과 내통하고 있을 지 모르니 조심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ㅠㅠㅠ 너무 친구를 믿은 것 같다. 은표는 어떻게 보면 관람객이라고도 할 수 있다. 영화를 끌고는 가지만 어떤 일들 하나하나를 일으키는 것은 없다. 단지 그 자리에 있었기 때문에 카메라가 따라가서 그 장면들을 영화에 담아 올 수 있게 하는 역할을 해줄뿐. 그리고 관객처럼 악어중대에서 일어나는 일을 보고 궁금한 것을 조금 해소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개인적으로 신하균을 좋아해서 완전 집중해서 봤던 것 같다.
악어중대의 임시중대장인 신일영에 대해서도 할 말이 많다. 우선 신일영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임시 중대장의 자리에 있음으로 은표와 더불어 관객들에게 의문점을 주는 인물이다. 신일영은 포항에서 악어중대가 싸울 때 한 소대를 아예 희생시킴으로 다른 소대들을 살렸다. 사실 자신이 죽기 싫었기 때문에 한 소대가 타려고 했을 때 기관총을 쐈을 것이다. 하지만 살아나오기 힘들었던 포항전투에서 중대원들을 이끌고 탈출에 성공했다는 명분으로 중대장이 되었다. 그리고 나서는 자신도 감당하기 어려웠던지 계속 모르핀과 스테로이드를 맞으며 약물에 의존해 살고 있었다.
어떻게보면 일영과 수혁은 실전을 잘 아는 사람으로써 은표와 중대장이 새로 와서 나름 서울에서 왔다고 이렇게 저렇게 하라고 하는 것을 보고 맘에 안 들었을 것이다. 누가 있던 실질적인 대장은 수혁과 일영이었던 것이다. 결국 포항에서 자신들을 살린 것은 두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는 그들의 행동에 공감하고 객관적으로 보면 그게 다 맞는 행동인 것이다. 실제 상황을 반영한 최선의 선택들만을 그들이 하고 있는 것이다. 상관이 실제 상황에는 맞지도 않는 계획을 세워 맘에 안 들면 죽이고 포항에서도 조금이라도 더 많은 사람이 살 수 있도록 소수를 희생시키는 것이 크게 봤을 때는 옳은 선택이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내가 그 희생된 한 사람 한 사람과 관련이 있다면 다수를 위해 소수가 희생될 수 는 없는 것이다. 개인 개인은 모두 소중한 존재이기 때문에..... 이런 맥락에서 일영도 전쟁의 피해자인 것이다. 다수를 위해 소수를 희생시키는 시스템은 자신이 만든 것이지만 결국 일영은 희생된 사람들 모두와 관련이 있었다. 그러므로 희생시킬 때마다 힘들었던 것이다. 모르핀은 신체적 고통을 잊기 위한 것이 아니라 결국 그런 상황들을 모두 잊기 위해 맞는 것이었을 수도 있다.
그리고 수혁은 전쟁이 시작될 때쯤 은표와 헤어지기 전엔 나약하고 여린 마음을 가지고 있었지만 전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차가워졌고 자신이 살기 위해 남을 죽이는 짓도 서슴없이 한다. 또한 필요하다면 상관도 죽이고 북한군과도 꺼림낌없이 접선한다. 수혁은 인민군에게 편지를 받다가 차태경의 여동생을 좋아하게 된다. 하지만 결국 나중에 싸우다가 보니 차태경의 여동생이라고 믿었던 사람이 차태경이었고 그 사람이 악어중대가 그렇게 찾고 싶어했던 인민군의 명사수였다. 나는 좀 공감이 되지 않았던 것이 아무리 자신이 반한 여자라지만 사진을 보고 좋았던 것이고 좋아햇던 기간이 길었던 것도 아니고 말도 한 번 안 해봤을 텐데 그렇게 찾아헤매던 2초(인민군의 명사수)를 안 쏘고 멍하니 바라만 볼 수 있는지 모르겠다. 안 쏘면 자신이 죽을 것을 알면서도 말이다. 단지 차태경이 여자라는 것과 자신이 좋아하던 사람이 차태경이라 당황해서 그런건가? 나는 계속 이해가 되지 않았다.
차태경은 이 영화에서 일어난 일을 다 알지 못한다. 그녀는 그녀의 위치에서 자신의 일을 다 한 것 뿐이다. 수혁이 자신을 좋아했던 것도 편지를 주고 받던 사람들인지도 모른다. 그녀는 그냥 가족이 보고 싶었기 때문에 국군에게 편지를 부탁한 것이고 국군은 인민군의 적이라 죽여야 하니까 죽인 것이다. 개인적으로 김옥빈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꽤 있지만 참 연기를 잘 한 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 것도 모르는 약간은 순진하면서도 시키니까 하는 그런 인민군 소녀를 잘 표현해냈다는 생각이 든다.
전체적으로 뭔가 빵터지는 그런 건 없었지만 잔잔하게 생각할 거리가 참 많은 영화였던 것 같다. 그리고 연기자들이 모두 내공이 탄탄해서 감정 이입이 잘 되었던 것 같다. 맨 마지막에 인민군 중대장과 은표가 만났을 때 은표가 인민군 중대장에게 왜 싸우냐고 물어본다. 그런데 인민군 중대장이 잊어버렸다고 한다. 이 말을 듣는 순간 전쟁이 너무 길었구나..... 본질은 없어진 지 오래고 의미 없는 싸움들만 하는구나... 근데 여기서 말단 군인들과 힘 없는 민간인들만 희생되는 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모든 전쟁은 목적이 있으니 일어나겠지만 결국 끝에 가서는 본질은 없어지고 의미 없는 싸움들만 게속 될 뿐이다. 영화 보면서 강력하게 들었던 생각은 전쟁은 없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떤 전쟁이든 말이다. 물론 자신의 이익도 중요하지만 그 것보다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생각해 볼 수도 있었다. 그 눈 앞의 내 이익도 중요하지만 그 이익을 위해서 다른 사람들은 더 큰 것을 내놓아야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영화에서도 그냥 그 조금의 영토 포기 하고 자국민들을 더 챙겼으면 좋지 않았나 싶다. 하지만 전쟁은 살인이 허용되는 특수상황이고...... 항상 옛날 영화를 보면 나는 저 시대에 있었다면 어떻게 행동했을까를 많이 생각해보게 되는데 결국 내가 죽지 않기 위해 나는 총을 쏘고 내가 위에 있다면 남한or 북한 전체를 위한다고 하고 땅을 어떻게든 더 늘리려고 했을 것이다. 안타까운 점은 휴전 몇 일 남겨 놓고 죽은 사람들이다. 좀만 기다리면 전쟁이 끝나는데.... 좀만 늦게 죽지.... 하지만 인생은 우리가 결정하는 것이 아니니 아쉬울 뿐이다. 우리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희생으로 만들어진 나라에 사는 것이다. 그 분들의 죽음이 헛되지 않게 조금은 더 열심히 살 필요가 있지 않나 싶다.......
++++ 새로운 영화배우를 찾았다. 악어중대의 임시중대장 신일영 역의 이제훈이다. +_+
완전 베이비페이스의 귀요미이지만 무려 나이는 28이라는 것 .....
★★★☆☆(7.2/10)
말로만 레옹에 대해서는 여러 번 들었던 것 같다. 드디어 파일을 구하게 되어 레옹을 보게 되었다.
이 영화에서 핵심은 마틸다와 레옹으로 둘은 옆집에 살고 있었다. 마틸다의 아버지는 마약밀거래를 하고 있었는데 마약을 빼돌린 것이 적발되어 스텐(조직의 보스정도 되는 듯)에게 죽게 된다. 마틸다는 마침 이 때 우유를 사러갔다가 집에 없게 되어 죽지 않고, 자신의 집 앞에서 가족들이 살해되고 있는 것을 본 마틸다는 옆 집인 레옹의 집이 자신의 집인 듯 자연스럽게 들어가서 산다. 마틸다는 다른 가족들은 상관 없지만 자신의 막내동생을 죽인 것에 대해 스텐에게 분노를 느끼고 스텐에게 복수할 생각을 한다. 킬러인 레옹에게 붙어서 킬러의 일을 배우게 된다. 마틸다는 어리다고 보기엔 정말 대담하게 행동했다. 그리고 마틸다는 레옹을 좋아하게 되고 얼마정도 킬러 일을 배운 후 스텐에게 복수하려다가 꼬리가 잡힌다. 스텐은 레옹과 마틸다를 죽이려 하지만 레옹은 마틸다를 살리기 위해 마틸다를 밖으로 내보내고 자신에게 시한폭탄을 달아 스텐과 같이 죽는다.
마틸다는 어린 나이에 정말 대담한 것 같다. 레옹에게 목숨을 구해줬으니 책임져야 한다며 차라리 죽게 나두지 왜 구해줬냐고 오히려 자신을 거두어 달라고 당당하게 말을 하는 것을 보며 어린 것이 대단하구나 싶으면서 레옹을 잘 간파한 것 같기도 했다. 자신을 책임지라고 당당하게 말하는 마틸다
사실 레옹은 그렇게 차갑지는 않은 성격인 것 같았다. 어린 여자아이를 그냥 내버려 둘만큼 냉정한 사람은 아니기 때문이다. 자신을 책임지라는 마틸다에게 나한테 왜 그러냐고 하는 레옹 - 하지만 짜증내는 기색이 아니다.
또한 마틸다는 어리지만 이제 가족도 없고 집도 없으니 잃을 것이 없어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그랬을 수도 있다. 그리고 레옹에게 하는 행동 하나 하나가 대담하다. 사랑한다고 말하는 것이나 접근하는 방식이... 물론 마틸다는 자신이 그런 환경 속에 자신을 넣은 것은 아니지만 매우 안타깝다. 어린 아이는 그 나이에 맞는 순수함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 것이 없어 세상을 넘 빨리 알아가는 것 같아서 속상하다. 하지만 그렇게 레옹에게 사랑을 표현하는 것에 서툴다는 것은 어쩌면 순수함을 보여 주는 것일 수도 있다. 화장실에서 스텐에게 대처하는 방법도 어린 나이에 어떻게 그렇게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는지 신기했다. 하지만 어떻게 생각하면 내가 그런 상황에 처해 있더라면(어리광 부리지 못 하는 상황) 나도 저렇게 침착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결국 사람은 환경이 만드는 것 같다. 나는 어리광을 부려도 되는 상황이니까 어리게 행동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마틸다는 레옹을 사랑했지만 레옹은 마틸다를 사랑했을까? 분명 사랑했음에는 의심할 여지가 없지만 다른 종류의 사랑이었던 것 같다. 마틸다가 레옹에게 느끼는 것은 남자로써의 감정이지만 레옹이 마틸다에게 느끼는 감정은 그런 종류의 감정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 간의 사랑이였던 것 같다. 그러니까 마틸다를 대신해서 죽어줄 수 있지 않았나 싶다. 요즘 들어 느끼는 건데 모든 것은 생각하기 나름인 것 같다. 예를 들면 마틸다는 레옹이 자신을 여자로 생각하지 않아서 섭섭하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결국 사랑하고 마틸다를 생각하는 것은 변함이 없으니 나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인간과 인간 관계에 있어서도 만약 내가 누구를 만날 때 나는 그 사람을 순수하게 만난다. 하지만 그 사람은 순수하지 않고 어떤 목적으로 만날 수도 있는 것이다. 어릴 때는 그게 너무 상처였는데 어쩌면 내가 그 관계 안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다면 그 관계도 나쁘진 않은 것 같다. 물론 지금도 많이 크지는 못해서 그런 관계를 머리로는 이해하려고 하지만 마음으로는 이해되지 않는 것은 사실이다. 크고 나니까 생각도 많아지고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에 있어 많은 것을 알게되지만 결국 그 것들을 안다고 해서 바뀌는 것도 없고 괜히 생각만 많아지는 것 같다. 보이는 대로 믿고 나는 사람을 대할 때 순수함을 잊지 않으면 될 것 같다.
영화 중후반부에서 마틸다가 옷을 어른스럽게 입자 당황하는 레옹 하지만 침착하게 대처한다. 그리고 레옹을 유혹하는 마틸다 하지만 진심으로 레옹을 사랑하는 것이 느껴진다.
마틸다가 스텐에 대해 가지고 있는 감정은 충분히 이해가 가지만 너무 시기상조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좀 더 준비를 하고 복수를 좀더 철저히 왜 하지 않았나 하는 점은 의문이 간다. 하지만 그렇게 미숙한 준비로 복수했기 때문에 레옹과 마틸다의 사랑을 보여줄 수 있지 않았나 싶다.
으으으 스텐의 경우 어쩜 그렇게 미울 수 있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더 미웠던 건 나쁨에도 불구하고 좋은 자리에 있었다는 것이다. 모든 권력과 돈은 연계되어 있다는 사실이 안타까웠다.
또한 토니라는 레옹의 뒤를 봐주던 사람도 약간 뒤가 구리구리해서 마음에 안들었다. 레옹은 그냥 자신의 과거를 지우기 위해? 여하튼 약간의 워커홀릭이라 돈에 그렇게 집착하지 않는다. 하지만 토니는 그 것을 이용하여 레옹이 벌어들인 것보다 훨씬 조금의 돈만을 레옹에게 지불한다. 물론 레옹이 그만큼만 필요한 것 일수도 있다. 나중에 레옹은 자신의 돈을 마틸다에게 넘겨주라고 하는데 아직 마틸다가 어린 것을 이용하여 토니는 이런저런 핑계로 돈 주기를 거부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마틸다는 당차니까 다 받아낼 수도 있을 것 같고 아니면 구지 맏아내지 않더라도 잘 살 것 같다. 토니가 마틸다를 속일 수 있다는 생각은 안타깝지만 레옹과의 관계에 있어서는 둘의 관계도 나쁘지는 않다는 생각이 든다. 객관적으로 내가 봤을 때 토니는 분명히 나쁘다. 하지만 레옹은 돈에 관심이 없었고 토니는 돈에 관심이 많으니 서로의 욕구를 충족시켜준다는 점에 있어서 그리 건설적이지 않은 관계는 아닌 것 같다. 여기서도 느끼는 점인데 모든 것은 절대적인 것이 아니라 어떻게 느끼느냐에 따라 상대적인 것 같다. 자신이 어떻게 생각하냐가 가장 중요한 것 같다.
나는 사람들이 말하는 것만큼의 감동을 받지는 못해서 아쉬웠다. 어쩌면 영화가 나온지 오래되어서 공감이 되지 않아서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아니면 깊게 보지 못해서 그럴 수도 있다. 가끔 느끼는 건데 난 좀 영화를 얕게 보는 것 같다. 하지만 영화를 보고 느끼는 것은 개인의 몫이고 나는 이만큼을 얻어낼 수 있었다.
배우들의 연기는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난 이 영화보다 블랙스완을 먼저 접했는데 나탈리 포트만은 연기도 잘 할뿐 아니라 어쩜 그렇게 아름다운지 모르겠다. 나는 여자이지만 반할 수 밖에 없는 마스크인 것 같다.
줄거리
먹을 거라고는 정어리 밖에 없는 작은 도시 `꿀꺽풍당` 섬을 위해 허당 과학자 `플린트`는 물을 음식으로 바꾸는 `수퍼음식복제기`를 발명한다. 하지만 실험도중 기계는 하늘로 날아가고, 모든 것이 실패로 돌아갔다고 생각한 순간 마을에는 맛있는 `햄버거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하늘로 올라간 `수퍼음식복제기`가 구름처럼 작동을 시작해 비로 음식을 내리기 시작한 것이다. 그 때부터 섬에는 핫도그, 와플, 치킨, 아이스크림 등 맛있는 음식들이 매일매일 내리고 사람들은 달콤한 행복에 빠진다. 대박 큰 바나나, 집채 만한 팬케이크, 음식물은 점점 커져간다. 하지만 점점 많은 음식들을 요구하는 사람들과 섬을 관광지로 개발하려는 탐욕스러운 `시장`의 욕심으로 인해 기계는 점차 멋대로 작동하기 시작한다. 그 결과 집채만한 팬케이크와 사람만한 핫도그 비가 내리는 등 점점 거대해지는 음식들로 인해 도시는 초유의 재난 상황을 맞게 된다. `플린트`는 이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음식 기상캐스터 `샘`, 옛날엔 얼짱 모델 `베이비 브렌트`, 베프 원숭이 `스티브`와 함께 기계를 파괴고 우여곡절 끝에 기계를 파괴하며 샘과 사랑하게 되고 섬에는 행복이 찾아온다. 또한 아버지와의 좋지 않았던 관계를 회복하게 된다.
외국영화라는 것을 알고나서 픽사나 디즈니의 작품이 아닐까 했는데 소니픽쳐스에서 만든 작품이였다. 구성도 나름대로 탄탄한 것 같고 아이들이 보기엔 적당히 재미도 있다. 그리고 무한리필이나 뷔페식이 인기를 끄는 요즘 트렌드에 맞춰 흥미로운 소재를 잘 선택한 것 같다.
플린트는 자신이 생각하는 것이 성공할 것이라 생각하지만 이로 인해 현실을 직시하기 바라는 아버지와 대립을 하게 된다. 근데 그건 누구나 다 그런 것 같다. 자신의 이야기에 있어서는 뭐든지 할 수 있을 것 같고 좀 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해야되고 꿈을 버리면 안 될 것 같지만 남의 이야기라면 달라진다. 객관적으로 플린트를 보게 되면 나도 플린트의 아버지와 같이 꿈보다는 현실을 쫓으라고 말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아버지는 아예 플린트의 일을 이해하려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그 쉬운 이메일 보내는 것도 하지 못한다. 하지만
그리고 샘과 플린트는 너무 귀엽다. 샘은 원래 머리를 질끈 묶고 안경을 쓰며 기상학에 푹 빠진 과학 소녀 였다. 근데 애들이 놀리니까 머리도 풀고 안경도 벗는 방식으로 스타일을 바꿨다. 하지만 플린트는 그런 샘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 주었고 둘은 사랑에 빠질 수 밖에 없게 되는 것 같다. 샘을 보니 약간은 나를 보는 것 같기도 했다.....아니 많은 여자들이 그렇지 않은가
외모와 편리함(공부?)사이에서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하나 하지만 샘의 경우엔 지나치게 남을 의식하는 것 같았다. 자신이 자신을 자랑스럽게 여긴다면 어느 모습이던 당당할 수 있는 것 같다. 그리고 물론 이쁜 것도 능력이 될 수 있는 것이고! 이뻐야 할 필요는 없지만 이쁜 것도 능력 중 하나니까 있으면 좋은 거고 없으면 다른 능력을 키우면 된다. 사람이 모든 능력을 가지고 태어날 수는 없는 것이니까 말이다.
내가 돈 내고 보기엔 아깝지만 아이들이 있는 집이라면 아깝지 않게 즐길 수 있는 영화인 것 같다.
1. 정맥인증의 원리 이 기술은 근적외선의 투과기술을 이용해 혈류를 측정하던 의학적 연구에서 출발해 이를 손가락이나 손바닥에 응용한 기술로 크게 정맥의 패턴을 추출하는 과정과 인증하는 과정으로 나뉜다. 근적외선은 혈액 속 헤모글로빈에 의해 흡수되고 이 때 정맥 영상이 촬영된다. 촬영된 정맥 영상은 인증기술 업체의 알고리즘 방식에 따라 패턴이 추출되고, 이 정보가 데이터베이스(DB)화돼 개인 정보가 저장된다. 그 다음으로 추출된 패턴과 수시 거래 때 촬영된 패턴을 비교해 본인 인증을 확인한다. 예컨대 고개인은 손가락을 카메라에 대고 촬영한 후 그 다음부터 손가락을 인식기에 대기만 하는 것으로 인증을 할 수 있다.
2. 다른 생체인증
①홍채 인증- 가장 정확도가 높다고 평가되지만 눈을 맞추는데 시간이 더 들고 비용이 상대적으로 고가이다. 또 눈을 직접 촬영하는데 저항감이 있을 수 있다.
②얼굴 인증-쌍둥이나 성형수술자에 대한 문제가 남는다.
③지문인증- 저렴하고 가장 보편적이지만 촬영 결과가 습도에 영향을 받고 육체노동자, 노인, 여성, 상처난 피부에 대해 상대적으로 촬영하기 어렵고 그런 것들로 인한 에러율이 상대적으로 높다.
→정맥인증은 지문인증만큼 쉽고 그 보다는 정확도가 높아 지문인증을 대체할만한 방식으로 평가되고 있다. 손가락이나 손바닥 안의 정맥 혈류를 활용한 정맥인증은 외피의 상처와 관계없고 현실적으로 위조가 불가능해 더 안전하기 때문이다. 또 손가락 정맥 패턴의 경우 배아단계부터 결정돼 평생 동일하게 유지되고 일란성 쌍둥이의 손가락이나 동일인의 10개 손가락의 정맥 패턴이 모두 전혀 다르고 동일 정맥구조를 가질 확률이 1억분의 1 이하로 매우 낮다.
3. 생체인증과 금융기관에서의 도입 생체인증은 분실, 망각, 도난, 차용 등이 불가능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체인증이 금융거래에 침투하지 못한 이유는 고객의 비밀번호 인증보다 불편해선 안되고 충분한 신뢰성 검토 없이는 더 큰 금융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며 기존 인증시스템을 대대적으로 수정해야하는 불편함을 우려한 금융기관의 입장 때문이다. 여기에 고객의 생체 정보 누출 우려, 거부감 등도 도입이 지체된 이유일 것이다.
지금 실습하고 있는 임상의학연구센터에서는 정맥인증으로 출입이 가능하다. 그래서 완전 신기하다+_+ 이러고 있었는데 벌써 위의 글이 쓰인지 4년이나 지났으니 꽤 오래된 기술인 것 같다. 영화에서나 보던 생체인식 기술을 실제로 쓰니 신기하다. 정맥인증은 인증시간이 짧아서 편리한 것 같지만 타인인증 가능성이 꽤 높기 때문에 여기서는 비밀번호도 같이 쓰고 있다. 아무래도 비싸고 위험한 물질들이 많으니 통제를 하는 것 같다. 손목은 잘라가기 힘드니까.....
하지만 만약 여기에 누군가 들어와야겠다고 마음먹고 범죄를 저지른다면 그 범죄는 지문인식이나 카드키 인식일 때보다 더 큰 사고를 불러올 수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문제가 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여튼 실제로 해보니 정말 기술의 발전이 훅훅 되고 있는 게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