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젠테이션을 멋지게 할 수 있도록 돕는 메디컬 일러스트레이션 웹사이트를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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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대학에 계시지 않는 분이라 해도 어떠한 의학주제에 대해 슬라이드 강의를 새로 맡아본 분이라면 공통적으로 간절히 원하는 것이 하나 있다. 바로 의학 이미지이다.
자신이 설명하고자 하는 내용을 간단명료하게 그려놓은 이미지나 도식, 사진자료가 있어 프레젠테이션에 적절히 활용된다면 강의의 질은 말할 것도 없고 나의 가치가 한층 부각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사람들은 백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것을 훨씬 선호하기 때문이다.
물론 평소에 파워 포인트는 물론이고 스캐너와 이미지 프로그램도 다룰 줄 알고 게다가 관심 있는 의학주제에 대해 텍스트나 저널의 이미지들을 꼼꼼히 수집해 놓은 경우라면 강의섭외가 언제 들어오든 별 걱정이 없겠지만 그렇지 않다면야 뭔가 다른 방법을 찾아야만 한다. 이럴 때 시도할 수 있는 대표적인 방법들은?
<이미지 찾는 방법>
원하는 파워 포인트 자료를 가지고 있는 선후배, 주위 동료에게 해당 자료를 카피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간곡히 부탁한다. 이 경우 술도 거하게 사야하고 아쉬운 소리도 많이 해야 할 것이다. 막상 자료를 받아보면 정작 쓸만한 내용은 몇 페이지 안 된다고 느끼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생긴다.
[방법 2]
필요한 이미지나 도식이 있는 서적 및 자료를 쌓아놓고 사람을 사서 스캐닝 작업과 디지털 파일 편집 작업을 시킨다. 돈이 좀 들긴 하지만 속 편한 방법이고 어쩌면 술사는 비용보다 적게 들 수도 있다. 평소 병원 등에서 정규직으로 고용한 직원이 컴퓨터를 잘하여 이런 일도 척척 해낸다면 이것이야 말로 기쁨의 ‘소리 없는 아우성’.
[방법 3]
사이버메드케이(www.cybermedk.com)와 같이 파워 포인트 의학 자료를 많이 구할 수 있는 웹사이트에서 자신의 관심사를 매칭시켜 자료를 발굴하는 방법도 있을 수 있다. 당장 필요한 내용이나 이미지보다는 뜻하지 않게 괜찮은 자료들을 찾아내어 시간가는 줄 모르고 저장하느라 바쁜 상황이 벌어지는 게 흔하긴 하지만.
그러나 이번 호의 글은 위의 방법들과는 약간 다른 차원, 즉 인터넷을 통해 스스로 문제 해결을 해보려는 분이나 이미지 구상에 도움을 주는 정보를 찾고자 하시는 분들 쪽에 비중을 두고 필자의 ‘레코멘데이션’을 풀어 나가 보려 한다.
1. 메디컬 일러스트레이션 하면 F. Netter, M.D.의 CIBA collection이 먼저 떠오르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이것은 시디 형태로 구입을 해야 하고 아직 웹상의 서비스는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이므로 차선으로 A.D.A.M.사의 일러스트를 생각해 볼 수 있다.
직접 A.D.A.M.사의 웹사이트를 방문하는 것보다는 미국국립의학도서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웹사이트, MedlinePlus(www.medlineplus.org)로 접근하는 것이 훨씬 유용하다. 제휴 서비스가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지를 찾는 방법은, MedlinePlus의 Encyclopedia 메뉴를 클릭 하여 원하는 주제의 키워드를 클릭하면 된다. 이때 상단의 Illustrations 항목에 나오는 이미지들을 클릭하면 확대된 이미지를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Cesarean section’을 검색해보면 몇 컷의 일러스트레이션이 이용가능 한데 아래와 같은 스타일의 이미지도 구할 수 있다.
2. 영미 권에서는 많은 메디컬 일러스트레이터들이 전문적으로 육성되고 있다. 이와 관련된 훌륭한 데이터베이스를 소개해 드리자면 ‘Medical Illustration Source Book’이 있다.
웹주소는 www.medillsb.com/인데 주제별, 원작자별 검색이 가능하고 검색된 이미지들의 수준은 생각보다 놀랍다. 분량은 상당한 수준이고 프레젠테이션에 이용할 이미지 구상에 도움이 되는 중요한 사이트들 중의 하나이다.
3. 검색엔진을 통해 의학이미지를 찾는 작업은 쉽지 않다. 걸린 시간에 비해 찾은 내용이 부실하여 고된 시간이 될 수도 있다. 앞서 소개 드린 사이트 말고 좀더 다양한 이미지 관련 웹사이트들을 검색해보고 싶다면 검색엔진이 아닌 Karolinska 대학도서관에서 정리한 이미지관련 웹사이트 링크페이지를 이용하는 게 더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다.
아래 그림에서 볼 수 있듯이 각 주제별로 이미지를 구할 수 있는 웹사이트들을 잘 정리해 두었다.
www.mic.ki.se/MEDIMAGES.html
4. 원작자 내지는 카피라이트가 이미지에 waterproof로 찍혀 있어 그 이미지를 그대로 사용하는 것은 곤란하지만 내용적인 측면에서 아이디어를 주어 일러스트 구상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이트로는 다음의 두 사이트를 꼽을 수 있다.
catalog.nucleusinc.com/catalogindex.php
www.lido.com
미국의 경우 별별 전문직종이 발달해 있는 것으로 유명한데 오늘의 주제였던 ‘의학이미지’, ‘메디컬 일러스트레이션’분야도 예외가 아니어서 지난 2~3년 사이에 예상 외로 많은 전문가들이 육성된 게 사실이다. 전문분야이지만 예술의 한 분야로 인식되고 있는 분위기이다. 메디컬 일러스트레이터 협회까지 생겨 운영되고 있을 정도라면 할 말 다한 것이다.
www.ami.org
국내의 환경은 인터넷 산업이 잘된 온라인 게임과 쇼핑몰을 제외하고는 모두 거품이라는 식의 서늘한 시선들이 만연한데 반해, 이렇게 여전히 비인기 전문종목에서도 성과와 노력을 축적해가고 있는 그들을 보면 당장의 이익에 성급하지 않도록 마음을 가다듬고 심도 있는 내공을 쌓는 일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곤 한다. GMD
출처: http://blog.naver.com/drjam77?Redirect=Log&logNo=100030924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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