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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1.19 마음단련법
  2. 2014.09.10 미국 군대
  3. 2014.09.08 sickness, illness, disease의 차이
  4. 2014.08.13 법정관리동물
  5. 2014.08.08 조수
  6. 2014.06.07 재제vs제재vs제제vs재재
  7. 2014.03.03 3/3
  8. 2014.01.18 좋은 노래
  9. 2013.10.13 오하라 호수 캐나다
  10. 2013.09.24 페이크리소토
日常/NOTE2015. 1. 19. 17:48







출처: 성장문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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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XDii
日常/NOTE2014. 9. 10. 06:11

펜타곤을 공부하다가 미국 군대는 5개(army, navy, air force, marines, coast guard)로 나눠지는 것을 알았다. 


우리나라는 3군(육군, 해군, 공군)으로 나눠져 있는 것과는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사실army는 육군, air force는 공군임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왜 해군은 navy, marines으로 나눠져 있으며 coast guard는 무엇인지 궁금했다.


navy는 해군이고 Marine은 해병이라고 한다. 


정확히는 


navy: 해군, 해상(바다)을 주요무대로 전투를 위해 편재된 부대이다.


marine: 해병, 공군의 지원을 받아 해상에서 육지로 상륙하여 전진의 후방에 교두보(진지)를 마련하고자 특별히 운영되는 부대이다.우리나라의 해병대와 비슷한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참고로 우리나라 해병대는 해군 소속이다.)



coast guard는 말 그대로 해안을 방어하는 것이 주 임무(:해양에서의 인명구조부터 환자수송과 국경지역, 해양에서의 밀입국자 수색과 체포, 범죄자 추적, 마약단속, 밀수단속등의 상당히 위험한 고강도의 임무를 수행한다.)다. 그런데 임무나 규모로 인하여 해안 경비대는 국방부(United States Department  Defense, the pentagon)가 아닌 국토안보부(United States Department of Homeland Security)소속이다. 하지만 이는 평시 때의 일이고 전시에는 해군의 지휘를 받는다. 우리나라의 해양경찰과 비슷한 점이 있다.(다른 점도 꽤 많다; 미국은 군대이고 계급체계도 해군의 것을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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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XDii
日常/NOTE2014. 9. 8. 03:57

'아프다, 앓는다'로 가장 넓은 의미를 가진 말로 sickness를 쓰는데요,

illness와 disease를 모두 포함하는 말입니다.

 

illness와 disease는 서로 바꿔 쓰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 중 illness는 주로 환자가 느끼고 경험하는 

편하지 않은 상태인 '질환'을 가리키고, 

심각하거나 가벼운 질병에 다 쓰며, 

정신적인 질환에 대해서도 씁니다.

 

disease는 객관적으로 규정할 수 있는 것을 

가리키는 '질병'을 의미하는 말로 쓰며

더 심각한 질병, 특히 신체 기관에 영향을 

미치는 질병에 대해 씁니다.

 

Illness is the fact or experience of being ill.

'Illness는 아프다는 사실 또는 아픈 것입니다.'

 

 He was emaciated by long illness.

'그는 오랜 병으로 쇠약해져 있었습니다.'

 

A disease is an illness which affects people, animals, or plants, for example one which is caused by bacteria or infection.

'disease는 사람, 동물, 또는 식물에 영향을 미치는 질병입니다, 예를 들어 세균 또는 감염이 원인이 됩니다.'

 

Many people caught the disease from the patient.

'많은 사람은 그 환자로부터 병이 옮았습니다.'

 


illness가 가장 일반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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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nibr.go.kr/species/home/species/spc03210l_penalty.jsp

법정관리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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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 : 새와 짐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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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常/NOTE2014. 6. 7. 17:35

제제:의약품을 치료 목적에 맞게 배합하고 가공하여 일정한 형태로 만듦. 또는 그런 제품.


재제:조금 수다스럽게 재잘거리는 소리. 또는 그 모양.

여러 곳 또는 이곳저곳.

책 따위에 실려 있음. 또는 기록되어 있음.


재재:전권(全權)을 쥐고 처리함.

이미 만든 것이나 낡은 것을 다시 가공하여 제품으로 만듦.


제재:일정한 규칙이나 관습의 위반에 대하여 제한하거나 금지함. 또는 그런 조치.

예술 작품이나 학술 연구의 바탕이 되는 재료.



약 같은 것을 제제라고 하다니 .............

국어 어려움 ....



출처: 국립 국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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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XD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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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justgo1988.com/20197205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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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하라호수 갈수있을까요?"

내 질문에 비지터센터 직원은 다소 복잡한 표정을 하고있다.

쏟아지는 내 질문에 막힘없이 대답해주던 그녀의 말문이 결국 막힌것도 그 즈음이다.

"오늘은 이미 늦었고, 내일 아침일찍 찾아가보세요.

혹시라도 남는자리가 있을지 모르니까요.

여기 팜플렛 드릴테니 참고해보시구요."

셔틀버스를 탈수있는 주차장에서 오하라호수까지는 11km떨어져있는데, 셔틀버스가 유일한 교통편이다.

캐내디안 록키의 많고많은 여행지 중에서

열일 다 제쳐두고서라도 '오하라호수'만큼은 꼭 가야했던 이유가 있다.

'아무나 갈수 없는 희소성'을 지닌 여행지인 까닭이다.

자동차로 못갈곳없는 캐나다에서 오하라호수만큼은 예외다.

환경보존을 위해 자동차는 물론, 자전거조차도 진입이 철저히 금지되고있기때문에

가장 가까운 주차장에서 호수까지 11킬로미터를 걸어가거나(위 지도 빨간표시부분/ 걸어서 약 2시간30분)

하루 4회 운행되는 셔틀버스를 타는것 이외에는 만날 방법이 전무한 곳.

어디 그뿐이면 다행이랴.

셔틀버스예약은 방문하기 3달전에 미리 해야하고, 오로지 전화로만 예약을 받는데다

워낙 인기다보니, 예약시작 1시간만에 매진되는 경우도 허다하단다.

그러니, '선택받은 사람만 이곳에 갈수있다더라'라는 말이 괜히 나온것은 아닌셈이다.

록키의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간직하고있으면서도

좀처럼 그 모습을 보여주지않으려하는 오하라호수의 '불편한 신비로움'이 나를 저절로 이끌었던것이다.


그렇다고해서 갈 방법이 아주 없는것은 아니었다.

발을 들여놓기가 그리 힘들다는 그곳에

예약도 없이 셔틀버스를 탈수있는 방법은 '혹시모를 취소표'를 공략하는것.

다시말해, 셔틀버스 탑승자명단에 결원이 생겼을경우,

정거장에 먼저 도착한 순서대로 '셔틀버스'에 탑승가능하다는것이다.

작전 시작시간은 월요일 오전 세시.

자기직전까지 '일찍일어나야한다'고 되뇌인덕분일까. 알람이 울리지도 않았는데 눈이 뜨여졌다.

빗소리가 요란한걸보니, 어젯밤부터내린 비가 여태 그치지않은 모양이다.


깜깜한 어둠을 한참이나 내달렸더니, 조금씩 동이튼다.

고속도로에 진입하자, 사방은 온통 깜깜한 어둠이다.

그 흔한 가로등마저 없으니, 빛이라곤 자동차 라이트가 전부인셈이다.

가뜩이나 앞이 잘 안보이는데, 빗물이 차창을 사정없이 때리는통에 운전하기가 여간 어려운게 아니다.

혹시라도 야생동물이 튀어나오지는 않을까.

어둠속에서 나도모르게 중앙선을 침범하지는 않을까

급커브길에서 빗물에 미끄러지지는 않을까...

온갖 근심걱정거리가 머리를 가득메운탓에

제한속도에 한참 못미치는 속도로 수십분을 달린끝에야 하늘이 아주 조금씩 밝아온다.

여전히 비를 퍼붓고 있지만, 앞이 보인다는 사실하나만으로 다행이다싶다.

꽉 쥐고있었던 핸들을 느슨하게 잡고나서야 긴장이 조금 풀리는듯한 느낌이다.


드디어 마주한 오하라호수 표지판

긴장속에서 두시간이 조금넘도록 운전을 하고서야 오하라호수 주차장에 도착했다.

그때가 오전 5시10분. 그러니까 첫 셔틀버스가 있는 8시30분까지는 무려 3시간이 넘게 남은 시각이다.

빈 차 몇대만 주차장에 덩그러니 서 있는걸보니, 오늘 '오하라호수'에 갈 사람들중엔 내가 1등인가보다.

혹시라도 '1등'을 누군가에게 뺏기는건 아닌가싶은 노파심에

셔틀버스 정류장이 잘 보이는 자리에다 주차를 해놓고선

차 안에서 하염없이 기다리길 20분쯤. 자동차 한대가 천천히 주차장으로 다가온다.

그제야 부랴부랴 정류장으로 전력질주해 무사히 세이프~~! 다행히 1등은 내 차지였다.

내 뒤를 이어 2,3등을 차지한 것은 얼마전 결혼했다는 캐나다인 부부.

온타리오주에서 여름휴가차 이곳을 찾았다는 그들 이후에도 많은 여행자들이 속속 도착했다.

아닌게아니라 캐나다, 미국, 중국, 네덜란드, 스위스 등 그 국적도 인종도 다양하다.

오하라호수 셔틀버스를 타기위해 세계각국에서 모인 여행자들.. 워낙 인기있는곳이라 경쟁이 치열하다.

사람들이 모여들자, 관심사는 자연스레 '도착순서가 어떻게 되느냐'에 관한것이다.

이렇게 이른시간에. 그것도 비가 억수같이 퍼붓는 오늘같은 날, 누가 과연 1등으로 도착했는지 궁금했던것이다.

"저요! 저 5시 좀 넘어서 도착했어요"

손을 번쩍 들고서 얘기했더니, 모두 놀란눈치다.

심지어 몇몇은 '독한녀석'이라는 눈빛으로 쳐다보기까지한다.

"그럼, 도대체 몇시에 일어난거에요?"

"그러니까... 아마 세시쯤요. 정말 와보고싶었거든요."

그리고 쏟아진 때아닌 환호와 박수소리.

그 소리가 결코 나쁘게 들리진 않는다.

'나, 이래뵈도 의지의 한국인이라고요!!!!'

1등부터 차례대로 도착 순서정리가 다 됐을 무렵.

오하라호수 셔틀버스 탑승이 시작됐다.

미리 예약한 사람들부터 신분확인을 한 다음에 탑승이 진행됐는데,

예약자 명단에 굵은 실선이 하나 둘 그어질때마다 불안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는것은

예약하지않고 온 사람들의 몫이다.

물론 미예약자중에서는 1등으로 도착한 나도 예외는 아니었다.


스쿨버스를 개조한 셔틀버스. 탑승전에 플라스틱으로 된 승차권을 주는데, 잘 간직했다가 주차장행 버스를 탈때 사용하면된다.

"자, 그럼 오늘 제일먼저 도착한 사람이 누구죠?"

직원의 물음에 대답을 하려던 찰나,

"여기, 럭키맨이요! "

나를 대신해 얘기해주는 그들이다.

(오하라에 가기위해 새벽3시에 일어났다는 나를 그들은 '럭키맨'이라고 불렀다.

앞으로도 운이 따를것이라는 의미에서다.)

"정말 운이 좋으시네요.

세번째로 도착한 사람들까지만 탑승하세요! 아 그리고 버스비는 14.7달러입니다."

'그럼요 그럼요. 그까짓 14달러 제가 드립죠!'

아무나 쉬이 들어가지못하는 그곳을,

오로지 밤잠마저 반납해가며 기다린덕분에 '셔틀버스탑승권'을 결국 쥐었을때, 온몸에 지릿한 전율이 일었다.

기나긴 기다림의 시간이 결코 헛된것은 아니었다는 생각에 몸서리가 쳐질만큼 행복하다.


공원관리직원에게 주의사항을 듣고나서야 버스는 출발한다.

오하라호수에 도착했을때, 지금 막 뜬 아침햇살이 따스하다. 그런 햇살을 도저히 외면할수만은 없어 셀카한장!

꼬불꼬불. 울퉁불퉁한 흙길을 한참이나 달려 오하라호수앞에 셔틀버스가 멈춰서자, 사람들은 약속이나 한듯 뿔뿔히 흩어진다. 오하라호수를 중심으로 무려 34개나되는 트레일코스가 사방으로 뻗어있기때문일거다.

하이킹에대한 아무런 정보도 없으니, '비지터센터'(정식 명칭으로는 Day Shelter)를 찾는게 급선무다. 셔틀버스 하차지점에서 그리멀지않은곳에 자리한 비지터센터에서는 무료로 '등산스틱'을 빌려주는데다, 하이킹에 반드시 필요한 지도를 제공하는덕분에 오하라호수를 처음 찾는 하이커들에게는 '필수코스'로 통한다.

비지터센터에서 등산용스틱과 하이킹지도를 챙겨들고서는 또다시 인적드물어진 호수주변을 천천히 거닐었다.

과연 지금까지 다녀온 록키의 풍경과는 차원이 다르다.

지금당장 야생곰이 튀어나와도 그리 놀랍지않을것 같은 풍경은

오하라호수를 왜 이렇게 꽁꽁 숨겨둔것인지 이해할수 있을듯싶다.

'탁. 탁. 탁'

날카로운 등산스틱이 땅과 맞닿는 소리 이외에는 그 어떠한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지금껏 정적속에 잠겨있었을 이곳이 나때문에 시끄러워지는것은 아닐까싶어 발소리마저 조심스럽다.



하이킹을 하기전에 가장먼저 들려야할곳은 '비지터센터'.

하이킹코스가 아주 다양하지만, 이정표가 잘 되어있어 길잃을 염려는 없다.

온전히 동이 트기전.



아주 서서히 밝아오는 중.

사람 한명 겨우 지나다닐정도의 샛길이 구불구불 이어진다.

푸른 하늘, 푸르른 호수

아침햇살이 쏟아져 내려오고, 호숫물은 조금전과는 확연히 다른색을 띈다.

오하라호수를 감싸고도는 '오하라호수 트레일'은 호젓한 산책로를 따라 한시간이면 완주할수있다.

스산한 아침공기가 더이상 차갑게 느껴지지않을즈음, 3천미터에 육박하는 록키고봉들 뒤에 숨어있던 해가 고개를 내밀자, 오하라호수는 찬란하게 빛난다.

간밤에 내린비 덕분인지 하늘은 더할나위없이 맑고 깨끗했지만, 오하라호수 물빛에 비할바는 못된다. 하늘보다 더 푸른 물빛은 눈에보이는 모든 풍경을 흡수했고, 아침햇살을 가득 머금어 싱그럽기까지했으니 말이다.

매일마다 이런 일련의 과정이 반복되고있을거라 생각하니, 몇날몇일이고 이곳에 살고싶다는 생각뿐이다. 아마 가수 '남진'씨가 캐나다인 이었더라면, '저 푸른 호수위에 그림같은 집을짓고~♪'라는 가사의 '님과함께'가 생기진않았을까.

스치는 바람결에 수면이 얕게 일렁인다.

마치 사막 한가운데에서 볼 법한 '신기루'처럼 흔들린 까닭에 가상인지 현실인지 구분키도 힘들다. 과연 눈으로 보고도 쉬이 믿을수없는 풍경이다.

눈앞에 놓인 풍경에 홀린듯 걷다보니 어느새 호수를 한바퀴 다 돌았다. 원래 계획으론, 호수반대편에서 '오에사 호수 트레일'로 빠졌어야했는데.. 이정표보는것조차 잊었던것이다. 덕분에 꼼짝없이 700여미터를 더 걷게생겼지만 그것마저 반갑다.


힘들여 조경한것이 아닌데도, 마치 누군가가 꾸며놓은것 처럼 아름답다.

트레일 코스에서 발견한 꽃.

아침이슬 가득 머금은, 그래서 더더욱 싱그러운.

도저히 물빛이라고는 상상이되지않는 오하라호수..

해발고도 2115미터. 한라산보다 훨씬 높은곳에 자리한 오하라호수 주변으로는 3천미터에 육박하는 로키의 고봉이 감싸안고있다.

그림같은 풍경의 오하라호수. 돈만있으면 이곳 롯지에서 몇일 머물고싶다.

짙은 코발트색에서 옅은 옥색으로 바뀌어버린 물색깔. 햇빛의 세기와 방향에따라 물빛이 수시로 바뀐다.

이번 캐나다여행 중 딱 한군데를 다시 다녀올수 있다면, 망설임없이 오하라호수를 고를듯싶다.

가장 아름다운 자연을 간직하고있는 덕분에, 도저히 사진으로는 다 담을수 없는 그런공간이기에..... 이곳을 다녀왔다는것이 아직 믿겨지지않는 느낌이다.

※ 다음 여행기는 '오에사 호수 트레일(Oesa Lake Trail)'로 이어집니다!

오하라 호수 (Lake O'Hara)

* 찾아가는 법 :

오하라호수는 자동차는 물론, 자전거조차 출입할수없는 자연보호구역이다.

주차장에서 호수까지 연결하는 유일한 교통편은 예약제로 운영되는 셔틀버스가 전부.

*주차장(셔틀버스 정류장) 가는법 :

밴프 혹은 레이크루이스에서 1번도로(트랜스 캐나다 하이웨이)를 따라

'필드(Field)'방향으로 가다보면 오하라호수 이정표가 보인다. 렌트카가 없으면 절대로 갈수없다.

※ 주차장~ 오하라호수의 거리는 11km.

경사도가 심하지않기때문에 걸어서 세시간이면 도착할수있지만, 걸어가는것은 추천하지않는다.

* 셔틀버스 예약 : 셔틀버스는 방문 세달전에 미리예약하는것을 기본으로하고있다.

예약은 오로지 유선전화로만 받고있고, 워낙 일찍 마감되기때문에

미국인을 제외한 외국인이 예약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

* 셔틀버스 예약(2) : 매년 4월~ 9월까지 유선전화로 예약을 받는다.

전화번호는 250 - 343 - 6433,

월~금 8시~12시/ 13시~16시까지 운영하지만 매년 조금씩 다르다.

※ 예약없이 셔틀버스를 타는방법은 예약자중에 결원이 생겼을경우,

셔틀버스 정류장에 일찍 도착한 순서대로 선착순으로 탈수있는 방법이 전부다.

꼭 가고싶다면 새벽일찍부터 서두르자. 평일기준 대게 적게는 한명에서 많게는 세명정도의 결원이 생긴다.

※ 오하라호수 롯지에 묵을경우 셔틀버스를 이용할수 있다.

숙박비가 부담되기는하지만, 방이 없을만큼 인기다. (홈페이지 - http://www.lakeohara.com/ )

* 셔틀버스 요금 :

편도 - 성인 9.75, 청소년(6~16세) 4.75, 어린이(5세이하) 무료

왕복 - 성인 14.7, 청소년 7.3, 어린이무료

* 셔틀버스 운행시간 : 2013년기준 6월14일~ 9월30일 운행 / 셔틀버스 출발 20분전까지 정류장에 도착할것

오하라호수행 - 8:30 / 10:30 / 15:30, 17:30(숙박객전용)

주차장 행 - 9:30 / 11:30 / 14:30 / 16:30 / 18:30

(주차장으로 나오는 버스는 좌석이 많이 비기때문에 일찍부터 기다리지않아도 탈수있다.)

※ 레이크오하라 하이킹 맵이 필요하다면 이곳에서!

(http://www.pc.gc.ca/eng/pn-np/bc/yoho/natcul/ohara.aspx)

오하라호수 비지터센터에서도 지도를 구할수 있다.

※ 오하라호수 내에는 물이나 음식을 구할곳이 마땅찮다. 하이킹중에 필요한 음식과 물은 넉넉히 챙겨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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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크리소토 ESSEN 지오 셰프의 발칙한 꼼수 요리

페이크리소토 이미지 1

“영국에서 요리를 배울 때 미슐랭 1스타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는데, 코스 메뉴에 오징어리소토가 나오더군요. 이름은 오징어리소토인데 접시에 담긴 음식에서 오징어를 찾을 수 없었어요. 맛을 보니 오징어를 칼로 곱게 다져 쌀알로 변형시킨 메뉴였어요. 이 메뉴에서 착안해 오징어를 손으로 힘겹게 썰지 않고 블렌더로 쌀알 크기만큼 갈았고, 소스는 생크림에 고추장을 약간 넣어 한국적인 맛을 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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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재료
오징어 1마리, 새우 3마리, 양파 1/2개, 생크림 200ml, 고추장 1작은술, 올리브유 약간

만드는법
    • 1. 오징어는 뜨거운 물에 살짝 데친다.
    • 2. 오징어를 칼로 큼직하게 썰어 블렌더에 쌀알 크기 정도로 간다.
    • 3. 양파는 곱게 다진다.
    • 4. 팬에 올리브유를 넣고 달궈지면 양파를 볶는다. 양파가 투명해지면 고추장을 넣어 섞어가며 볶는다.
    • 5. 양파가 담긴 냄비에 생크림을 넣어 중간 불에서 데운다.
    • 6. 생크림이 팔팔 끓기 전에 오징어를 넣고 국물이 졸아들 때까지 볶는다.
    • 7. 새우는 노릇하게 굽는다.
    • 8. 접시에 오징어리소토를 담고 새우를 담아낸다. 그라다파다노치즈가루를 얹으면 더욱 맛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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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XDi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