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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2.13 아프리카의 눈물 1
  2. 2011.01.01 <EBS> 걸작 다큐멘터리 문자
VIDEO/DOCUMENTARY2011. 2. 13. 21:36
아프리카의 눈물
장르: 다큐멘터리
방송 시간: 금요일 밤 11시 5분 ~ 12시 5분
방송 분량: 1시간
방송 기간: 2010년 12월 3일 ~ 12월 10일, 2011년 1월 7일 ~ 1월 21일
방송 횟수: 5부
방송 국가: 대한민국
방송사: MBC TV
기획 정성후  프로듀서 이정식  연출 장형원 한학수  조연출 조진영 민병선 백샛마  구성 윤희영
해설 현빈

★★★★★(10/10)
MBC의 눈물 시리즈 다큐는 이제 연말에서 연초마다 꼭 챙겨봐야만 하는 다큐멘터리가 됐다.
작년을 뜨겁게 달구었던 아마존의 눈물에 이은 눈물 시리즈 3번째는 아프리카의 눈물!
MBC는 그간의 경험 때문인지 구성도 각본도 모두 탄탄함을 선보여 주었다.. 영상미도 뛰어나고 재미도 있고 시청자들을 어떻게 끌어모아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
프롤로그+ 총 3부로 구성된 본편+ 에필로그로 구성되어있다.
내가 눈물 시리즈를 좋아하는 이유는 시청자들이 궁금해 하는 것을 보여준다에 있다. 그간의 다큐멘터리들은 주제에 대한 내용만을 보여주고 만다. 하지만 눈물 시리즈는 어떻게 촬영을 했는지에 대해 상세히 보여준다. 저는 보면서 아프리카인들이 경계하지는 않았을까? 그들에게 촬영이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하며 노심초사하는 마음으로 방송을 봤다. 물론 방송에 나온 내용들은 제작진들이 긍정적으로 보이게 하려 했겠지만 제작진들이 아프리카의 사람들에게 최대한 배려해주고 그들의 문화를 존중해주려고 한 것이 보입인다. 왜냐하면 보통 폐쇄적일 수 밖에 없는 부족민들이 (대부분은 그렇다는 것이고 각 부족마다 개방성은 다를 수 있다.) 제작진들과 헤어질 때 정말 아쉬워하고 짐까지 들어주는 것을 보면 그들이 싫지 않으니 그렇게 잘 해줬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아프리카의 눈물은 아프리카를 객관적인 시간으로만 바라보지 않는다.
그들의 특이한 풍습과 축제 등을 보여주면서도 문제점을 던져준다.
아기 코끼리가 물을 마시지 못 해 죽어가는 사막화.
강이 말라 부족들끼리 싸움을 해야하고 먹을 것이 없어 가족을 내팽겨치는 모습.
외국인들에게 몰인정할 수 밖에 없는 남아공 사람들.
모두 이전의 균형있던 삶이 유지 되지 않아서 생태계가 매말라 가고 비인간적인 모습이 나타나고 사람들끼리 싸우는 것 같다. 아프리카 사람들의 균형있던 삶이 무너진 데는 결국 그들의 잘못보다는 우리의 잘못이 크다고 본다. 온난화 때문만은 아니겠지만 온난화가 시작되고 물이 마르고 생태계는 죽고 먹을 것은 없어지고 물도 없어지고 그 것 때문에 부족들끼리 싸우고 땅은 점점 황폐해져가고 먹을 것이 없어져서 도시로 나오고 도시에는 사람들이 몰리고 자신들의 밥그릇을 지키기 위해 사람들은 폭력을 쓰고...
남아공에서 일어났던 사태만 해도 그 사람들만의 잘못이 아니라 모두의 잘못이다. 그 사람들도 나름대로는 자신들도 먹고 살기 힘든데 외국인들까지 자신들의 먹을 것을 뺏어가려 하니 화가 난 것도 이해가 간다.
아프리카의 눈물과 더불어 이 전의 MBC에서 했던 눈물시리즈는 모두 추천하고 싶다.
단순히 지식만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점을 던져주고 우리에게 생각할 거리를 주기 때문이다.
다음 번 네 번째 눈물 시리즈는 어떤 것이 될지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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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XDii
VIDEO/DOCUMENTARY2011. 1. 1. 09:04


총 3부작
각50분 내
4.8/5

1부 위대한 탄생
최초의 문자는 수메르인들이 만듬.
지구라트는 수메르 문명이 만든 것으로 지구라트에는 문자의 흔적이 남아있음.
물물교환을 위한 표식이 점점 문자로 발전하게 되며 그림문자의 형태였다.
1부만 보아도 역시 EBS 다큐라는 말이 떠오를 정도로 구성이 탄탄하면서도 스토리가 흥미롭고 재미있었다.

2부 끝없는 도전
이란 케르만샤 베히스툰산에 3가지 문자로 벽에 새겨진 글들을 해독하는 것으로 시작.
제 1문자는 고대 페르시아어, 2문자는 엘람어, 3문자는 아키드어였다.
고대 페르시아어는 해석이 힘들었다고 하여 페르시아어가 아직도 세계적으로 쓰이나 찾아보니까 이란의 국어이며, 아프가니스탄, 타지키스탄 등에서도 쓰인다고 하여 이란이 페르시아를 계승한 것임을 알게되었다. 대영박물관인지 루브르인지 잘 기억은 안 나지만 로제타석을 보았을 때 다른 고대언어들은 어떻게 해석을 할까? 에 대한 의문점이 있었는데 해석하는 과정이 상세히 나와있어서 의문점에 대한 해답이 되었고, 복원모습을 계속 보여주는 것도 좋았고 그래픽도 훌륭했다.

3부 알파벳 혁명
원래 문자는 지식인과 고위층들만이 누릴 수 있는 것으로 그와 연관되어 지식도 보통사람들은 접근할 수 없는 상류층만의 독점물이었다. 하지만 알파벳의 보급으로 모든 사람들이 지식에 접근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3부에서는 이렇게 인류의 역사에 중요한 알파벳의 역사를 알아보았다. 알파벳은 고대 언어 중 이집트 상형문자와 굉장히 연관이 많다. 그리고 이 것은 발전되어 페니키아 알파벳이 되었고 페니키아 알파벳은 그리스 알파벳과 아람어 알파벳으로 발전한다. 나는 알파벳이란 이름에 별 생각이 없었는데 그리스 알파벳의 첫 두 글자인 α와 β를 따서 만든 것이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alpha(α)+beta(β)=alphabet
그 후 그리스 알파벳은 라틴 알파벳으로 발전하여 유럽 전역에서 사용되었으며 우리가 흔히 말하는 english의 알파벳으로 널리 알려지게 된 것이다.



잉여일 때 본 다큐라 그런지 굉장히 재미있었다. 고대근동어 교수님들이 많이 나오셨는데 특히 배철현 교수님이 이 다큐를 이끌어 가시다시피 하셨다. 2002년 다큐가 만들어질 당시에는 세종대에 계셨던 걸로 알고 있는데 지금 검색을 해보니 서울대에 교수로 계시다고 한다. 다큐에 나올 정도라 서울대에 언젠가는 가겠구나 했더니 역시나이다. 고대근동어는 수메르, 아카드, 아람어, 히브리, 엘람, 고대페르시아어, 이집트어, 페니키아어 등등이 있다.
딱히 영상이 아름답다는 아니었지만 깔끔했다라는 말은 어울릴 듯하다. 스탭들이 모두 굉장히 고생하면서 다녀온 것 같이 되어 있는데 배철현 교수의 카페에 보니 여행하듯이 라고 써져있어서 댜큐에선 약간 과장되지 않았나 싶고 한편으론 이런 다큐를 찍는 PD들이 조금 부러워졌다. 하지만 다큐가 너무 서양쪽으로 치우친 감이 있었다. 물론 최초의 문자가 수메르어이기 때문에 수메르어부터 시작해서 3부작에서 우리나라 문자까지 다루기엔 빠듯했을 것 같다. 그러니 시리즈로 우리나라 문자의 역사와 연관하여 중국의 갑골 문자까지 다루는 후속작이 나오길 바라본다.(이미 나와있을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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