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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힐러리 스웽크와 제라드 버틀러는 사랑하는 사이였지만 제라드 버틀러가 뇌종양으로 젊은 나이에(30살 전후로 추정) 죽게 되고 힐러리 스웽크는 남편을 잊지 못 하고 그녀의 삶은 점점 피폐해져만 간다. 제라드 버틀러는 이런 그녀를 너무도 잘 알았는지 미리 편지를 써놓았다가 장모님께 부탁하여 힐러리 스웽크가 자신의 인생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도와간다. 또한 그들의 추억을 다시금 기억할 수 있게 해준다.
제라드 버틀러가 보낸 편지들의 마지막은 항상 P.S I love you로 끝난다. 그래서 영화의 제목이 P.S I love you이다. 제목은 상당히 마음에 든다. 진부하지 않고 독특한 것 같다. 제라드 버틀러의 달달한 연기는 굉장히 마음에 들었고 여자라면 이런 남자 없나 할 정도로 죽어서까지 편지를 보내주는 헌신적인 남편(?)을 보며 부러워 할 수 있는 영화였다. 하지만 이런 남편의 편지가 이 여주인공에게는 많은 도움이 되었지만 모든 여자들한테 해당되는 것은 아닐 것 같다. 편지를 받으면 죽은 남편이 더 생각날 수도 있을 것 같다. 또한 개인적으로는 나는 여주인공이 그닥 마음에 들지 않았다. 솔직히 예쁜 줄도 모르겠고 패션감각도 그닥 뛰어나다고 하기 어려웠다. 07년에 나온 영화라 시간의 gap을 무시할 순 없지만 저 여자는 저렇게 입는 것 보단 다르게 입는 것이 나을 텐데에 대한 생각이 약간 영화의 몰입을 방해했다. 또한 친구역 중 한 명은 왠지 코가 너무 부자연스러워서 보면서 계속 성형의혹을 제기할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심한 19금의 장면은 있지 않았지만 노출신이 상당해서 공공장소에서 pmp등으로 보기엔 왠지 부끄러운 영화였다. 그래도 불구하고 제라드 버틀러의 사탕같은 연기를 보면 괜히 기분이 좋아지기 떄문에 가볍게 보기엔 괜찮은 영화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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