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번 주의 싸인은 꽤나 흥미진진했다. 하지만 너무 전개가 더딘 것 같다는 생각은 지울 수가 없다.
그래도 박신양의 드라이버 춤은 귀여웠고, 김아중은 여전히 예뻤다. 싸인은 러브라인은 나오지 않으려나? 궁금하다. 내 생각엔 김아중이 누군가랑 이어질 것 같긴 한 데 아직은 갈피가 잡히지 않는다. 다음에 기사가 뜬 것을 보니 안문숙이 요즘 잘나가는 선배한테만 잘 보이려는 버릇 없는 후배가 많다며 엄지원은 아주 예의 바르다고 한 기사를 본 적이 있었다. 밑에 댓글을 보니 김아중은 언급되지 않았지만 버릇 없는 후배가 김아중인 것 같았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카더라 통신이니....
요번 화에서 잘 이해가 안 됬던 부분은 박신양은 왜 노래방에서의 춤을 회상하면서 자기 사무실에서 다시 췄는지가 궁금하다. 그리고 고다경은 왜 능숙하게 연기하지 못하고 납치당했을까... 라는 것이다.
정말 안수현역의 최재환분은 연기력이 ㄷㄷㄷㄷ 싸이코 패스 연기를 너무 잘해주셨다.
그리고 요번 화에서 옥에 티는! 한참 동안 범인이 왼손이라는 것을 주입시켜 놓고 고다경을 잡으러 갈 때 정작 무기를 오른 손에 들고 있었다는 점이다. 싸인은 요런 거에 좀 더 신경을 써주었으면 좋겠다.
줄거리 지난 화에서 남부본원으로 실려온 사체의 특정 엠블렘이 찍힌 것을 보려면 UV가 필요한데 남부본원엔 없었다. 그런데 고다경은 가까운 곳에 자외선등을 구할 수 있다며 사체의 쇄골과 가슴 사이에 찍힌 독수리 모양의 엠블렘을 밝힌다. 요기까지가 지난 화인데 그 UV를 어떻게 구했냐가 5화에서 나온다. 근처 노래방에 가서 고다경이 노래를 부르고 윤지훈은 테이블 위에 올라가서 위의 등을 뺀다. 그러다가 노래방 주인 아주머니가 오시니 당황한 윤지훈은 드라이버를 들고 춤을 춘다. 부검은 잘 끝났는데 윤지훈은 아무래도 쪽팔렸던지 고다경이 자외선등을 가져다 주자고 하니 자신은 할 일이 많다고 버럭 화만 냈다.
최이한은 연쇄 방화범을 쫒다가 이명한과 윤지훈이 부검한 사체들과 관련해 똑같은 엠블렘을 가진 차에 치인 여자(이 여자는 남부본원으로 옴=>남부본원에 여자사체가 2구)가 다시 발견된 것을 보고 이 것이 연쇄살인이라 생각하며 연쇄 방화와 연관이 있다고 생각한다. 최이한은 이 것을 정우진 검사한테 말하고 남부본원쪽으로 오다가 예전에 방화미수로 놓아주었던 안수현과 톨게이트에서 접촉사고를 일으킨다.
정우진은 요번 건을 맡아서 대검으로 들어가려고 요번 일에 매달리며 윤지훈에게 가서 연쇄살인이라는 증거를 잡아내라며 사체들에서 진정제 같은 것이 나오나 확인을 빨리 해보라 한다. 약물검사를 하는데 남부본원으로 온 두 여자 모두 왠만한 진정제나 안정제는 검출 되지 않은 마당에 과다 출혈로 죽어서 한 약물을 test할 혈액량 밖에 남지 않았다. 그래서 이 약물에 대한 증거를 잡기 위해 고다경과 윤지훈은 현장에 다시 가본다. 현장을 조사하다가 산 위에 농장에 들어가게 되고 따로따로 건물을 조사하다가 윤지훈은 동물용 진정제를 발견하고 국과수에 요걸로 조사해보라고 지시한다. 그 동안 고다경은 사고차량을 발견하게 된다. 그 순간 어떤 남자가 고다경의 어깨를 잡게 되는데 고다경은 소리를 치면서 도망친다. 건물에 들어선 고다경은 숨어있다가 남자가 들어오니 도망칠 길이 없다고 생각하고 옆의 도구들로 막 때린다. 그 남자가 덮치려는 순간 윤지훈이 와서 상황이 끝나는데 고다경을 쫓아온 남자는 그 근처에서 조사하던 최이한이었다. 그 상황에 윤지훈이 호출한 정우진 검사도 오게 되고 윤지훈은 사고차량 옆에서 백골 사체 몇 구를 더 발견하고, 윤지훈과 정우진은 국과수 본원으로 돌아간다. 남은 고다경과 최이한은 둘이 남겨진 처지에 한탄하며 술을 먹다가 그 농장에 또 다른 남자가 있었음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그 사람이 왼손잡이라는 것을 알게된다. 고다경과 최이한은 이 사실을 알리기 위해 서울로 갈 때 안수현의 차를 타고 간다. 고다경은 윤지훈에게 자신도 요번 사건에 끼워달라고 하지만 윤지훈은 거절하고 고다경은 범인이 왼손잡이라는 것을 말해주고 안수현 차를 타고 다시 남부본원으로 돌아간다. 최이한은 그 근처에서 방화범에 대한 단서를 잡다가 유연주(남부본원에 왔던 여자 사체 중 한 개인가 서울본원으로 갔던 사체)네 집으로 들어간다. 유연주네 어머니께 안수현이 유연주를 좋아했었고 예전에 유연주네 집에 불을 놨었다는 것을 알게되고 여러 전문가들의 말을 참고해 안수현이 연쇄살인범이자 연쇄 방화범이라는 것을 알게된다. 윤지훈은 그 사실을 고다경에게 알려주고 통화를 하고 놀라는 고다경을 보고 눈치를 챈 범인은 고다경을 납치한다. 그리고 고다경의 운명이 어떻게 되는지가 다음화에 계속.....
이건 마이프린세스와는 달리 좀 실망했다고나 해야하나... 동생이 미리 생각보다 별로라고 한 영향도 없지 않아 있긴 하지만 엄청나다라고는 말하기 힘들긴 하다. 그리고 sbs 드라마의 특성이긴 하지만 앞에 지난 줄거리가 좀 긴 것 같다. 물론 오랜만에 본 사람들을 위한 편의는 알겠지만! 그리고 전박적으로 너무 추워보이는 느낌이다.
김아중은 굉장히 이쁘다.
박신양은 귀엽고! 박신양은 약간 살찐 것 같기도 하고....하지만 난 박신양의 연기는 엄청나다라는 건 사실 잘 모르겠다.ㅠ_ㅠ 그리고 엄지원의 연기가 어색한 것도...
정겨운은 아아아 어디서 많이 봤는데라고 생각하다가 이준인 줄 알았는데 이준은 싸인에 나오지도 않았고 정겨운이라는 것을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알게되었다.
그리고 의학 드라마는 최근에 하우스 본 것이 기억이 많이 남아서 그 것만 생각하느라 한 사건에 대한 내용이 1회에 딱딱 끊어지지 않고 막 연결 되어 있어서 좀 불편한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적응이 필요할 것 같다.
그래도 밤에 자려다가 컴퓨터를 켜고 다시 보게 할만큼 재미는 있다. 내 동생은 법의학적인 내용이 많이 나오지 않아서 좀 별로라고 하지만 나는 오히려 권력에 대한 내용 같은 것이 많이 나와서 좋았다.
요기서 전광렬이 맡고 있는 이명한교수는 나쁘다. 하지만 이런 드라마가 나올 수록 우리나라의 법의학계의 최고인 사람뿐 아니라 이명한 교수같은 최고의 자리에 있는 사람들이 안 좋게 비쳐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비리가 있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정말 청렴결백하게 자신의 실력으로 높은 자리에 올라갈 수도 있지 않나? 우리나라 사람들은 정말 좀 부자나 잘 된 사람들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을 가지고 잇는 것 같다. 물론 그런 잘난사람들이 먼저 비리와 부정부패를 많이 저지르는 것이 문제이긴 하다. 그리고 드라마는 말그대로 드라마틱할 필요가 있긴 하다.
마이프린세스 리뷰처럼 좀 더 정감이 가긴 하지만 시청률이 별로 안 나와서 안타깝다.
담주엔 본방사수해야겠다!
줄거리
한류스타 서윤형이 콘서트 도중 죽는다. 이 사건은 현재 차기 대통령 후보인 강xx의 딸이 범인으로 이명한과 정검사는 이를 덮으려 하고 윤지훈은 시체에 나타난 그대로만을 세상에 알리려고 한다. 하지만 이명한은 권력과 국과수 원장의 과거를 가지고 원장을 협박해서 사건은 실제 범인이 아닌 다른 사람이 범인으로 몰리고 국과수 원장이었던 정원장은 퇴임한다. 그리고 윤지훈은 부검을 할 때에 정당한 절차를 밟지 않음을 원인으로 지방에 발령받는다. 이 과정에서 고다경은 검시관으로 초동수사를 맡다가 윤지훈이 부검을 할 때 같이 있게 되고 윤지훈이 이명한의 부정한 짓에 맡서 싸울 때 도와준다. 또한 검시관이었던 선배한테 실망해서 인지 윤지훈에게 반해서인지 몰라도 시험을 봐서 NFS에 들어간다. 그리고 지방으로 발령받아 윤지훈과 만난다. 첫 부검도 잘 해내지 못하지만 그래도 윤지훈하고 투닥투닥하면서도 아주 조금 친해지고, 어떤 차량에 의해 두 여성이 죽게 되는데 그 두 여성이 각각 윤지훈과 이명한에게 가서 부검이 되어진다. 둘은 죽음의 원인을 서로 다르게 말하는데, 다음화에서 이렇게 끝난다.
아 김태희는 빠져들 수 밖에 없는 인물인 것 같다. 류수영은 왜 이렇게 잘 생긴 것인지 휴....
류수영 같은 남자가 좋긴 하지만 이설이 공주라는 것을 알고 너무 잘해주는 것 같아서 은근히 기분 나쁘기도 하고 그냥 모든 여자들한테 잘 해주는 것 같아서 기분 나쁘다. 이설은 귀엽긴 한데 남교수한테는 너무 속수무책인 점도 바보같고, 하지만 또 생각해보면 정말 좋아하니까 그럴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을 한다. 여튼 이설 귀엽게 나오고 김태희 연기력에 좀 중점을 두고 보는데 연기력도 괜찮아 지는 것 같다.
계속 이런 뻔한 스토리의 드라마보다는 싸인이 이겨야 한다는 마음이 앞서긴 하지만 정작 마이 프린세스를 보고 있는 나는 뭔지....
여튼 둘 다 화이팅이다!!! 역시 드라마는 수목드라마!
아 그리고 이기광 긔엽긔 하지만 너무 오그라드는 건 어쩔 수 없다. 그리고 작가님 왜 그러셨는지
ㅠ_ㅠ 다리? 같은 곳 위에서 이기광이 퇴장하는 모습이 너무 불쌍해보였다. 카메라 앵글이 약간 에러였던 것 같기도 하고 암튼 이기광이 어떤 역으로 나오는 지는 모르지만 기대해본다
오우!
생각보다 괜찮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싸인에 완전 발릴 줄 알았는데 그 다음날 시청률 집계를 보니까 거의 비슷비슷한 것이 아닌가?!
그러다가 주말에 재방송을 봤는데!! 뚜둥 비쥬얼이 우선 너무 괜찮았다. 아 김태희가 정말 이쁘긴 이쁘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김태희가 좀 폼잡는 연기보다 약간 푼수연기를 하니까 연기력도 어느정도 커버가 되면서 약간 시트콤?까지는 아니더라도 가벼우니 볼만하고 흡입력도 있었다. 너무 뻔한 스토리이지만 등장인물들의 비쥬얼이 너무 훈훈해서 볼 수 밖에 없는 드라마! ㅠ_ㅠ
마프 최고다 정도는 아니지만 이만 하면 괜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