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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1.25 <무한도전>타인의 삶 (박명수편) : 무심함 속에 들어 있는 따뜻함/데스노트
VIDEO/ENTERTAINMENT2011. 1. 25. 14:52
무한도전
채널/시간 MBC 토 오후 6시 35분
출연진 유재석, 정형돈, 정준하, 박명수, 노홍철, 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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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박명수 대신 무한 도전 멤버들 앞에 어떤 빅한 아저씨가 등장했다.
왜왜왜?
지난해 말에 주구장창 타인의 삶에 도전할 분을 모신다고 무한도전 방송 끝에 나왔던 광고를 본 사람들은 눈치챘을 지도.
여튼 그 분은 k대 ...... 재활의료학과 교수님이라고 하는군요. 그 분과 박명수가 체인지를 해서 서로의 삶을 살아보는 것인데 역시 교수님은 연예인이 아니라 그런지 박명수만큼 재미는 없었다. 그래서 무한도전멤버+ 빅명수/ 병원에서의 하얀거성을 번갈아 가며 보여주었는데 하얀거성이 나올 때마다가 훨씬 재미있었다. 과장님이 박명수한테 약간 골리려는 식으로 질문을 할 때마다 재치있는 박명수의 답변들은 아 정말 관록이 느껴진다는 것을 새삼 알게 해주었다.
특히 예진이 이야기는 누구나 감동을 받고 살짝의 충격을 받았을 법한 내용이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처음에 박명수가 예진이한테 너 정말 멋있다라고 해서 예진이가 울었을 때 난 좀 어이도 없고... 꽤 충격적이었다. 헐 저런 말 때문에 울다니.....
하지만 바꿔놓고 생각을 해보면 가뜩이나 예민해져 있고 아프지 않았으면 그런 말도 안 들었을 테고 다른 아이들은 이런 병원 생활 안 할텐데 나는 뭔가 이런 생각도 들을 것 같고..... 이해가 충분히 갔다. 예진이의 아프기 전 모습을 봤는데 정말 이뻤었다. 나는 요기서 박명수가 오버하지도 못 하고 계속 안절부절해하는 모습을 보면서 꽤 박명수에 대해 호감이 갔다. 사실 그닥 좋아하는 캐릭터는 아니었는데 좀 이미지가 좋아졌다. 물론 병원을 나설 때까지 예진이에 대해 신경을 많이 써줬던 점은 알지만 아쉬웠던 점은 박명수가 예진이한테 미안해 하는 장면들은 시청자들에게는 충분히 전달이 되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그게 예진이한테도 전달이 되었을까 하는 것이다. 예진이는 보통의 시청자들보다 어린데 그런 박명수의 배려를 알아챘을까 하는 것이다. 물론 어리다고 해서 나보다 눈치가 없다거나 과소평가하는 것은 아니지만 박명수가 예진이에게 좀 더 마음을 표현했어도 좋았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그렇지만 워낙 예진이가 쿨한 성격인 것 같아서 안심은 된다.
첫 주에 예진이 이야기에 대한 호평이 워낙 많아서 그랬는지 아님 연출진들도 예진이 이야기가 감동을 줄 것이라고 생각해서 처음부터 그 쪽을 염두해 두고 찍었는지는 몰라도 둘 째주에는 예진이 이야기에 대해 초점이 많이 맞춰져 있었다. 그런데 다른 사람들에게도 좀 더 관심을 가질 수 있었다면 좋았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데스노트편은 첫번째 할 때는 좀 재미있긴 했는데 유재석 정준하 노홍철 정도 가니까 좀 식상해졌다. 포맷도 거기서 거기고 뭐랄까 좀 허무하고 찍는 당사자들끼리는 재미있었을지 몰라도 가벼운 느낌???? 그리고 미끼도 없어서 우왕 담 주에 꼭 봐야지 이런 느낌이 없어서 좀 아쉬웠다. 차라리 정총무가 더 낫다는 느낌이랄까 ...ㅠ_ㅠ
담주를 기대해 보겠스므니당 ㅠ_ㅠ 그리고 자꾸 길이를 밖으로 빼버리는 데 좀 불쌍했다ㅠ_ㅠ
그게 길이를 위한 건지는 몰라도 자꾸 길이는 무한도전 멤버가 아닌 것 같은 느낌이 든다.

Posted by XDi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