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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8.30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
VIDEO/MOVIE2014. 8. 30. 22:42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 (2014)

My Sweet Orange Tree 
8.9
감독
마르코스 번스테인
출연
후아오 기에메 아빌라, 호세 드 아브루, 카코 시오클레르, 에두아르도 다스카르, 히카르도 브라보
정보
드라마 | 브라질 | 97 분 | 2014-05-29
글쓴이 평점  

한 3번은 읽은 책이다. (사실 앞부분만 3번...ㅋㅋㅋㅋㅋ 끝까지 읽은건 1번인듯 )

영화로 나왔다고 해서 당연히 보았다. 원래 외국에선 2012에서 개봉한 것 같은데 우리나라에선 14년에 개봉했다. 


의문점 

1. 우리나라에선 흥행 했을까? 

2. 스페인어? 포르투갈어로 되어 있는 것 같은데 브라질 영화인지? 유럽 영화인지? 브라질의 영화 산업은? - 브라질 영화 생소함!


영화에서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는 너무 축약된 느낌이었다. 책을 읽고 본 것이 오히려 방해가 되었나.... 

그냥 노래하는 아저씨와도 뭔가 더 있었던 것 같고, 오렌지 나무 핑키와의 이별도 이보다는 더 좋았었을 것 같다. 

사실 기억이 잘 안난다. 


뽀르투가는 너무 키다리 아저씨 같은 느낌이었고, 나도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는 제제의 어릴 적 추억을 회상하는 느낌으로 들어간다. 제제는 악마가 아니다. 

그냥 저 나이 또래의 아이가 하는 정도 였을 뿐이다. 좀 심한 장난도 있었지만 마음이 나쁜 것은 아니다. 단지 너무 떄렸을 뿐 

좀 더 말로 했어도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는 그냥 허무하다. 책을 다시 보고 무슨 내용이었는지 알고 싶다. 그리고 나는 제제가 어떤 글자를 읽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는데 나오지 않았다. 

나는 뽀르투가가 왜 제제에게 빠졌는지 그렇게 친해졌는지에 대해 궁금하다. 책에는 그 내용이 나와있는지 알고 싶다. 

영화를 볼 당시에는 러닝타임에 비해 제제와 뽀르투가가 만나는 장면이 너무 늦게 나온 듯 했다. 하지만 영화를 끝까지 보니까 그렇게 늦은 것 같진 않았다. 

그리고 정말 어이없게도 뽀르투가가 죽었을 때 그래도 뽀르투가가 죽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정말 슬펐지만 뽀르투가는 살만큼 살았으니까... 

하지만 제제가 감당해야 했을 슬픔은 말로 표현 하지 못했을 것이다. 


Posted by XDii